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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1분기 467억 순익…전년比 152%↑
여·수신잔액 모두 증가
1분기에만 카뱅 통해 주식계좌 61만좌 열려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금액이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순이자이익은 1296억원, 비이자부문의 순수수료 이익은 132억원이다. 1분기 말 기준 순이자마진인 NIM은 1.87%이다. 총 자산은 28조6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이용자수(계좌 미개설 서비스 이용 고객 포함)는 1615만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70만명 가량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전체 이용자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5%로 2017년 서비스 시작 이후 최대였다. 기간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이용자수는 금융사 가운데 1위를 유지했다.

3월말 기준 카카오뱅크 수신 잔액은 25조391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8520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 비중은 57%였다. 여신 잔액은 고신용자 대상 상품 잔액이 1분기에 290억원 감소했지만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급 확대로 전년 말 대비 1조2920억원 증가한 21조60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만34세 이하 대상 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이 1분기에 6760억원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된 주식계좌는 1분기에만 61만4500좌였다. 제2금융권의 대출 서비스를 연결하는 연계대출은 누적금액이 지난해 말 2조원에서 3월말에는 2조5300억원으로 확대됐다. 체크카드 이용자 및 결제 실적, 제휴 신용카드 신청 서비스 이용자도 증가 추세다.

카카오뱅크가 1분기에 고객을 대신해 지급한 CD·ATM 비용은 136억원이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9.85%로 나타났다. 1분기 연체율은 0.21%로 전년 동기(0.20%)보단 늘고 지난해 말(0.22%)보다는 줄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 확대를 통해 금융 포용을 강화하고, 플랫폼 부문에서는 금융회사뿐 아니라 비금융사와도 연결을 확대해 생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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