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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 희생자 300명 넘어...상당수 미성년자
[헤럴드경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희생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17일 밤부터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한 이후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6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최소 15명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였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최소 307명에 이르고 부상자는 2260명에 달했다.

가자 당국은 사상자의 다수가 민간인이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사망자 중 71명이 18세 미만의 청소년이며 이 가운데 48명은 13살도 안되는 어린이라고 전했다.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사망자,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 등 미성년자의 희생이 급증하면서 이스라엘의 동맹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스라엘이 이 사태에서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계속 접근하기를 바란다”며 무고한 인명피해에 대해 우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이스라엘 자위권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히며 이스라엘 군의 지상작전을 직접 비판하지는 않았다.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도 “이스라엘이 과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 역시 사태악화를 매우 염려하고 있다며 양측에 휴전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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