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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으로 2명 사망, 최소 50명 부상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15일(현지시간) 아침 출근 시간에 달리던 지하철이 철로를 탈선하면서 2명이 사망하고 최소 5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구조 당국은“열차가 갑자기 멈춰섰고, 그 결과 뒤따르던 차량들이 탈선했다는 목격자 증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서부 2개 지하철역 사이에서 여러대 차량이 탈선하면서 200명 가량이 열차를 빠져나왔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가 중태에 빠져 헬리콥터로 긴급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명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를 타고 승객이 철로를 따라 대피하는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남성은 이마에 피를 흘린 채 로시야24 방송에 출연해 “차량이 덜컥하더니 순간적으로 멈췄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에서 연기가 났고, 우리는 갇혀 있었다”면서 “빠져 나온 건 기적이다”고 안도했다.

/jshan@heraldcorp.com

[사진 =이타르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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