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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준비위원장 朴대통령이 직접 맡는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대국민담회에서 밝힌 ‘통일준비위원회’가 다음 달 출범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4일 통일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박 대통령이 직접 맡게 되며 대통령이 지명하는 부위원장 2명을 포함한 5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주 수석은 “통일준비위원회는 앞으로 통일준비를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제반분야별 통일준비과제를 발굴 연구하는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또 통일에 대한 세대간 인식 통합과 사회적 합의를 촉진하고 정부기관, 사회단체, 연구기관 협력을 통해 통일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일은 분단의 극복을 넘어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정부 위원과 민간위원이 함께 내실 있는 통일준비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법적 절차를 거쳐 통일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마련되면 위원 위촉 등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국민의 의견을 듣고 각계각층 전문가의 자문을 꾸준히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통일준비위원회에서 통일과 관련한 심도 있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분야별 분과위원회와 전문가 자문단을 둔다는 방침이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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