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새마을운동 배우러, 아프리카에서 대한민국까지…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보릿고개와 같은 가난을 물리치는데 큰 힘이 된 새마을운동이 오는 22일로 42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3개국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온다.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이재창)는 18일 개발도상국의 새마을운동 전수 요청에 따른 현지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19일부터 9박10일간 성남 분당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우간다, 탄자니아, 마다가스카르 3개국 39명(마을지도자24, 공무원8, 언론인3, 의회의원1, 기타3)을 대상으로 외국인 새마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의 대한민국은 지금은 온갖 꽃들로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불과 40여 년 전만 해도 아프리카에서 느끼고 있는 ‘태산 보다 높은 보릿고개’를 겪었다.

중앙회는 아프리카에서 간절히 바라는 새마을운동의 추진 원리와 실천 방법 등 기초 이해와 성공 사례, 현장학습 및 문화체험 등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적극 전수해 자국 적용방안 모색을 도와줄 예정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운동은 최근 한류로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고, 김용 세계은행 총재 후보가 언급했듯이 아시아, 아프리카로 발전해 뻗어나가고 있다”며 “42주년 새마을의 날과 더불어 진행되는 외국인 대상 새마을교육은 대한민국 자원외교나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의 날은 지난해 3월 법률로 국가기념일이 된바 있다.

dew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