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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김형태 탈당,"성추문 사실 아니다"
[헤럴드생생뉴스]제수씨 성추문 논란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국회의원 당선자가 18일 탈당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김 당선자가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더이상 누를 끼칠 수 없어 탈당키로 했다고 당에 밝혀왔다”며 “다만 김 당선자는 성추문 논란이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당선자가 탈당하면 새누리당의 국회 의석은 152석에서 과반보다 1석 많은 151석으로 줄어든다.
    
 김 당선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성추문 논란은 사실이 아니며 기자회견을 통해 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성추행 논란이 확산되자 즉각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김 당선자에 대해 출당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김형태 당선자의 제수가 공개한 음성파일 속 목소리가 김 당선자의 것일 가능성이 높아 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에게 의뢰해 김 당선자의 제수 최모 씨가 공개한 녹취록의 목소리와 김 당선자의 목소리를 비교한 결과, 두 목소리가 같은 사람의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 교수는 목의 길이와 연령대, 치아의 움직임을 담아내는 소리 스펙트럼 분석을 통해 두 목소리를 비교했다. 그 결과 두 목소리는 92%에서 94%의 유사성을 보여, ‘동일 인물의 목소리로 볼 수 있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 

한편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당선자에 대해서도 국민대의 표절 여부 심사의 결과에 따라 출당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 조치가 가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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