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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0 파워 김경수냐…5060 위력 김태호냐
김해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을에선 김경수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김태호 새누리당 후보를 눌렀다.

특히 이 지역은 세대별 투표 성향이 뚜렷하다. 젊은층은 김경수 후보를, 장년층은 김태호 후보를 각각 선호했다. 실제 투표에서 젊은 세대의 투표율이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 김경수 후보는 44.6%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김태호(41.0%) 후보에 앞섰다.

김해을 지역은 최근 실시한 10차례의 여론 조사에서 김경수 후보가 3차례, 김태호 후보가 7차례 앞서는 등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된다.

지난달 24~25일 중앙일보-한국갤럽-엠브레인의 조사에선 김태호 후보 45.4%, 김경수 후보 39.6%였고, 같은날 부산일보-아이앤리서치컨설팅이 실시한 조사에선 김태호 후보 42.6%, 김경수 후보 48.7%로 조사됐다. 같은날 반대의 결과. 그만큼 승부를 알 수 없다는 의미다.

김해을에서 눈에 띄는 점은 연령별 투표 성향이다.

김경수 후보는 20대(53.3%), 30대(50.0%), 40대(51.5%)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태호 후보는 50대(57.5%)와 60대(57.1%)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선거날 날씨와 젊은층의 투표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되는 이유다. 


<홍석희 기자>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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