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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패션벨트” 정세균ㆍ유승희ㆍ정호준ㆍ전순옥 연대 공약
4ㆍ11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롯한 정호준(중구)ㆍ유승희(성북구)ㆍ전순옥(비례) 후보가 3일 중소 봉제공장들의 발전을 위한 ‘강북패션벨트 조성’을 연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네 후보는 “서울은 패션제조와 유통, 관련 부자재산업이 집적된 세계적인 패션도시이며 그 중에서도 성북ㆍ종로ㆍ중구는 동대문패션타운으로 대표되는 핵심적인 제조ㆍ유통 지역”이라면서 “이 지역을 강북패션벨트로 조성하여 선진 제조ㆍ유통단지로 발전시키고 양질의 기술집약형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세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쟁이 아닌 정책 선거를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자신의 지역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강북의 중심구가 함께 ‘강북 패션벨트’를 만들어 중소기업과 소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제조업을 키우자는 의미”라고 ‘강북패션벨트 프로젝트’의 조성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전순옥 후보는 종로 창신ㆍ숭인 지역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니 전 후보가 중심이 되고 우리가 힘을 모아서 서울이 세계적인 패션 중심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서울이 세계적인 패션 중심도시가 되고 중소 봉제공장이 판로를 찾는데 힘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도 참석했다. 최 명예교수는 “작년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프로젝트로 봉제산업에 대해 조사연구를 해 본적이 있다”며 “당시 성북구 등지의 봉제공장을 방문 조사 해본 결과 임금 등 여러 노동조건이 열악했다”면서 이번 연대공약을 환영했다.

이들은 “제조업이야말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일자리의 핵심이며, 결코 없어지지 않을 산업의 중심”이라면서 “이곳에서 일하는 서민들이 신나고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곧 일자리를 만들고 이 일자리가 복지가 되며 이 모든 과정이 경제민주화”라고 강조했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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