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판타지오는 5일 김소은이 10부작 드라마 ‘시크릿 엔젤(극본 문선희ㆍ연출 조운)’에서 실수투성이 사고뭉치 천사 ‘엘’ 역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엘’은 끊임없이 잘못을 저지르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지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상대역으로는 장우혁과 중국 배우 천시앙이 발탁됐다.
그동안 ‘꽃보다 남자’ ‘결혼 못하는 남자’ ‘바람 불어 좋은 날’ ‘천 번의 입맞춤’ 등을 통해 똑 부러지고 당찬 신세대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던 김소은은 이미 중화권에서 얼굴이 알려져 있다. 이번 출연을 계기로 김소은이 중국에 본격 진출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소속사는 기대하고 있다.
‘시크릿 엔젤’은 중국 내 베이징, 상하이 등 전국 주요 27개 성과 시의 디지털TV에서 방송되며 중국 내 대표적인 유선TV에서도 방송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첫 촬영을 시작한 중국 드라마 ‘시크릿 엔젤’은 오는 21일부터 소후닷컴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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