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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자민당 의원 입국 강행시 필요한 조치 취할 것”
일본 자민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 4명의 울릉도 방문 불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외교통상부는 “해당 의원들이 당의 결정에 반해서 원래의 방한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 우리 정부로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해당 의원들이 개인 자격으로라도 울릉도 방문을 위한 방한을 강행할 경우 공항에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자민당이 내부적으로 그런 결정을 했고, 그것을 해당의원들에게 통보를 했다면 이는 한일 관계 발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당으로서 마땅한 조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주일대사관에서 자민당 지도부나 당 관계자들을 면담했는지 여부와 관련 “아직까지 (면담이) 되었다고 하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는 북미간 대화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북한의 비핵화에 관한 진정성이 확인되고, 비핵화로 나아가는 데 북한의 준비가 어느 정도로 진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희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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