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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7개 지방대에 내년부터 부사관·특수학과 개설
육군 인사사령부는 26일 전국 7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군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부사관 및 특수학과를 개설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병 복무기간 단축과 병역자원 감소 등에 따른 간부 인력 환경 변화와 부사관 정원 증가에 대비해 우수한 부사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한 7개 대학은 대구공업대학, 광주 동강대학, 안성 두원공과대학, 대전 우송정보대학, 전주 비전대학, 홍성 혜전대학, 광주 조선이공대학 등이다.

육군은 지난 2000년 11월 창원대 등 2개 대학과 처음으로 부사관학과 및 특수학과 개설을 골자로 하는 학·군 협약을 체결한 이래 이번까지 9차례 걸쳐 모두 41개 대학과 협약을 해 53개 학과를 개설하게 됐다.

혜전대학과 동강대학은 ‘일반부사관학과’를, 두원공과대학 및 조선이공대학은 ‘특전부사관과’, 전주비전대학은 ‘방공학과’, 우송정보대학은 ‘급양·조리학과’, 대구공업대학은 ‘공병학과’ 등을 각각 개설한다.

이들 대학은 올가을에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부터 2년간 부사관 후보생을 양성하게 된다.

인사사령부 관계자는 “육군이 올해 1월 부사관학과 협약대학을 확대하기로 결정하자 전국 29개 전문대학이 개설을 희망했다”면서 “이들 대학을 대상으로 엄격한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대학의 의지와 구체적인 특성화 계획 및 기반 구축 등에서 가장 우수한 7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학·군 협약을 체결한 모든 대학의 재학생 중 우수한 자원은 군 장학생으로 임명해 장학금을 지급하며, 2년간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학생에게는 육군 부사관 선발시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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