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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전 北 비핵화의지 행동 보여야”
金 외교 남북관계 낙관 경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5일 인도네시아 발리 남북 비핵화회담 이후 기대되는 6자회담 재개와 관련, “6자회담을 열기 전에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밝혀, 섣부른 낙관론과 회담을 위한 회담에 대해 경계했다. ▶관련기사 2·4·5면

김 장관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사일이나 핵 활동 중지, IAEA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복귀 약속 등의 여러 가지 조치가 사전에 조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또 “6자회담이 열리게 되면 이제는 바로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게 참가국들의 생각”이라며 “과거처럼 회담을 열고 시간만 끄는 것은 하지 말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6자회담의 판을 벌여놓고, 핵문제를 지렛대로 시간을 끌면서 식량지원 등 자신들의 입장만 반복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풀이된다. 

안현태 기자/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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