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글로벌 기업환경에서 경쟁의 패러다임이 개별기업에서 기업생태계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동반성장의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21세기 경영인클럽 주최로 열린 ‘21세기 제주포럼’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투자-성장-고용의 선순환을 위해선 적극적으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미래에 대비해 선제로 투자하는 과감한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반성장의 선도자로서 대기업,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 기업생태계의 조력자로서 정부” 등 3자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성장동력 산업과 서비스산업에 대한 생산성 제고 등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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