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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딱딱한 주식 차트…게임으로 배워보시죠”
‘여의도 아이디어맨’ 대신증권 김상원 크레온CIC 부장
명품·컵라면 증정 등 파격마케팅 선도

고객에 실익되는 정보 전달에도 주력



“딱딱하고 무거운 주식투자를 투자자들이 보다 친근하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고민하다보니 아이디어가 좀 많았네요”

대신증권의 김상원 크레온CIC 부장은 보수적인 문화가 강한 증권가에서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아이디어맨’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2월 업계 최저인 온라인 수수료 0.011%를 내걸고 은행 연계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 ‘크레온(CREON)’을 선보였다. 김 부장은 이를 알리기 위해 게임으로 배우는 차트, 명품 경품행사, 무료 컵라면 지급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벌여 증권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부장은 “Creative Online에서 따온 크레온이라는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 기존 관행은 뒤집고 젊은 세대의 코드는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20~30대 젊은 직원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김 부장은 특히 크레온의 수수료가 얼마나 저렴한지 알리기 위해 466만원짜리 샤넬 숄더백을 41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등 명품 경품 이벤트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크레온이라면’이라는 스티커가 붙은 컵라면 1만1000개를 강남역 등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 출구에서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벤트 내용과 시간, 장소 등은 크레온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에 미리 공지하는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도 적극 활용했다.

이같은 참신한 시도로 주목을 끌면서 레드오션인 은행 제휴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크레온은 업계 2위권의 계좌개설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해 당일 피드백을 제공하는 ‘인타임 고객 응대서비스’ 등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산해내고 있다.

워낙 기존 증권사들이 시도하지 않은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다보니 다음 이벤트는 뭐가 될지 업계의 관심도 높다. 온ㆍ오프 마케팅을 병행하겠다는 힌트 외에 말을 아낀 김 부장은 “브랜드 런칭 단계에서는 이색 마케팅으로 새롭고 젊은 이미지를 심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고객에 보다 실익이 되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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