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양자 면담하는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은 27~29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2차 유엔 해양콘퍼런스에 참석해 2030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했다고 30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 기획관은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의 양자 면담을 통해 세계 교통·물류의 중심지인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해양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환경 도전과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면서 미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장 기획관은 콜롬비아·앙골라·팔라우 대통령과 나미비아 총리, 탄자니아 부통령 등 다수의 정상급 인사와의 별도 양자 면담을 통해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홍보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14(SDG) 달성을 위한 유엔 고위급회의인 유엔 해양콘퍼런스는 지난 2017년 6월 제1차 콘퍼런스를 개최한 이후 5년 만에 2차 회의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