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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통구미 거북바위 붕괴…야영객 1명 두개골 골절로 대형병원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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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7시 울릉군 서면 거북바위가 붕괴돼 야영객을 덮친 사고 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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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갯바위 낚시터로 유명한 울릉도 대표 관광명소인 거북바위 일부가 붕괴되면서 야영객 4명이 다치고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울릉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경북 울릉군 서면 통구미지역 거북바위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붕괴되면서 낙석 400t정도가 떨어져 내렸다.

이 사고 로 텐트를 치고 야영하던 관광객 4(30대 남성 2, 20대 여성 2)을 덮쳐 20대여성 1명은 두개골 골절(뇌출혈)로 이날 9시50분쯤 소방헬기 편으로 포항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부상자는 경미한 발목부상등으로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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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7시 울릉군 서면 거북바위가 붕괴돼 야영객을 덮친 사고 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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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7시 울릉군 서면 거북바위가 붕괴돼 야영객을 덮친 사고 가 발생했다


또한 무너진 바위 사고지역 아래에 추차된 테슬라 1(전기차)가 파손됐다.

아침 마실길에 나섰다는 주민 정장호(65)씨는 “아침 운동차 거북바위근처를 가고 있는데 꽝하는 소리와 함께 크고 작은 돌이 떨어져 내렸고 이에 놀란 관광객 일부는 낙석을 피해 바다에 뛰어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 1일 밤부터 돌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등 붕괴 조짐을 보였다며 수년전부터 거북바위 일부를 낙석 방지책 설치가 필요하다고 관계기관에 건의했지만 아직도 설치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 거북바위는 지난해 6월에도 10t 가량의 돌이 떨어지는등 잦은 낙석 사고가 발생하자 울릉군이 낙석 경고판을 설치하고 접근 금지선을 굵게 그어 놓아 그나마 대형사고를 막을수 있었다.

울릉군은 굴삭기등을 투입해 낙석제거작업을 진행중이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조치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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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7시 울릉군 서면 거북바위가 붕괴돼 야영객을 덮친 사고 가 발생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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