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성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대구화원농협 대곡역지점 은행원에게 고마움의 뜻을 담아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원농협 은행원은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20분께 '저금리 대환대출을 목적으로 기존 대출금을 상환을 위해 현금 2200만원이 필요하다'는 고객의 말에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이 돼 신속히 112에 신고, 범죄피해를 예방했다.
달성경찰서는 지난 3월 14일 지역내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통해서 금융기관은 고액인출자(1000만원 이상)에 대해 사용 출처 확인과 동시에 범죄 의심이 되면 즉시 112신고 하고 경찰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홍인표 달성경찰서 수사과장은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범죄로부터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응대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112로 즉시 신고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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