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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흥행몰이로 폐막…닷새간 방문객 38만명 추산
전통탈춤 전승과 대중화 견인 축제 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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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축제가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일 안동 원도심 공연장에서 폐막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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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3년 만에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2022가 브랜드 가치를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축제라는 평가를 받으며 막을내렸다.

4일 시에 따르면 3년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5일간 원도심 일원에게 진행됐다.

시는 축제기간동안 방문객은 38만여 명으로 추산한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탈난 세상을 슬기롭게 이겨 낸 세계인을 위로하고 영웅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다시 한 번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축제를 이루고자 했다.

1997년 축제 시작 이후 26년 만에 축제장을 원도심으로 옮김으로써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고 축제 기간을 열흘에서 닷새로 줄여 콘텐츠 집중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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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이 탈을 들고 관중들과 함께 거리로 나오고 있다(안동시 제공)

축제 시작
2개월 전부터 시장 상인회, 기관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모여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해 머리를 맞대왔다.

구시장, 신시장, 용상시장, 서부시장, 하회마을, 월영교, 지역 내 50여 개의 상가 등 곳곳에 볼거리를 배치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를 위해 함께 노력했다.

지역 내 트로트, 클래식, 국악, 버스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연자들이 축제 기간 중 까페, 식당, 호프 등에서 자유롭게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탈춤공연장 입장권 중 일부는 탈춤사랑쿠폰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시 돌려줌으로써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는 촉매 역할을 했다.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세계유산등재를 앞둔 17한국의 탈춤이 모두 초청, 탈춤공연장에서 공연을 해 탈과 탈춤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내 청년들로 구성된 탈놀이단은 ‘Heros’라는 이름으로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축제 마스코트로서 탈춤에 대중성 있는 K-POP 음악과 안무를 가미함으로써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탈춤 축제는 공연 중심으로만 구성된 볼거리를 다양화하고, 민 참여 프로그램을 다각화함과 동시에, 연중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또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캐릭터, 소품, 장소, 음식 등 2차 흥행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부가가치 창출에도 노력해 축제를 기반으로 한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오고 지역경제를 살찌우는 축제로 육성해야한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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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탈춤 축제에서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단체부) 대상에 Y.E.S, 세계탈놀이경연대회(개인부) 대상에 챔피언 태권도’, 세계창작탈공모전 대상에 임정숙, 마스크버스킹대회 대상에 ‘Laugh without thinking’팀이 수상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탈춤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브랜드가치를 지켜가며 원도심 개최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상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거리형, 참여형 축제로 진행했다앞으로 안동이 가진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동적인 콘텐츠를 더 많이 개발해 세대를 불문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축제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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