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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과 신명이 하늘에 닿는다…제49회 안동민속축제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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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안동민속축제' 포스터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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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49회 안동민속축제가 오는 29일부터 103일까지 경북 안동시 웅부공원 등에서 열린다.

안동민속축제는 원형에서 탈색되지 않고 즐겨오던 민중오락의 미풍을 담아 지역 민속예술의 원형보존과 계승 및 시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968년 처음 열렸다.

안동민속제전에서 시작해 제15회부터 안동민속축제라는 명칭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올해는 '202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 함께 열려 더욱 풍부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가 5일 동안 열리는 것을 알리는 성황제, 행사를 무사히 마치도록 제수와 주향으로 고하는 유림단체의 서제가 선보인다.

안어대동(安於大東), 그 천년의 꿈'을 주제로 공민왕 추모 헌다 의례를 통해 안동민속축제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3일간의 시민화합한마당과 대동난장을 통해 축제의 흥을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안동의 모든 읍··동 주민간의 화합의 장을 도모한다.

안동시민들의 협동과 단결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안동차전놀이', 안동 부녀자들이 허리를 굽혀 왕후인 노국공주를 태워 강을 건너게 했다는 유래가 있는 도무형문화재 '안동놋다리밟기'도 시연된다.

때로는 애달프게, 때로는 신명나게 선소리를 매기면 여러 사람이 후창하는 도무형문화재 '안동저전동농요'도 마련된다.

한복을 입고 도심 한가운데를 거닐어 보는 '한복판 나들이' 체험을 비롯해 안동의 풍속, 풍물, 전통문화 시연, 전시, 공연, 각종 대회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종목이 준비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무수히 많은 안동 민속 중에서 완전한 정수만을 모았다고 할 수 있는 제49회 안동민속축제에 얼과 신명이 다시금 하늘에 닿을 수 있도록 시민들과 관광객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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