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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성황리에 마무리…안동국제컨벤션센터, '안동형 마이스산업 가능성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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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이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에서 안동 포럼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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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9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포럼은 대전환, 그 너머의 세상, 인류를 위한 질문이라는 주제로 인간다움에 대한 고민과 현대와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문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포럼은 생활 속 인문가치를 공유한, 다양한 세션을 마련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인문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 접근성에 초점을 뒀다.

, 생활 속 인문가치를 공유한 4개의 구현세션, 결과정리를 위한 랩업세션과 부대행사 등 진지하고도 따뜻한 고민과 성찰의 시간들로 채워졌다.

특히, 개관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행사를 치룬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는 안동형 마이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와 함께 경북지역 마이스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수 있는 가능성을 남겼다.

첫째 날 개막콘서트에는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윤동주의 6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가 출연해 안동의 독립운동정신이 가진 인문가치를 시와 문학을 통해 보여주며 1천여명의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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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3일 동안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은 인문가치의 대중화, 현대사회 속 인문가치 구현 등 많은 성과와 과제를 남기고 폐막됐다. 사진은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의 세션 강의 모습. (안동시 제공)


둘째 날 새싹콘서트에서는 안동이 배출한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의 마지막 동화 '랑랑별 때때롱'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랑랑별의 선물'과 놀이 전문가 편해문 작가가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래수업-새로운 미래, 새로운 삶'에서는 메타버스, AI, NFT, 우주개발 등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하는 인문적 가치는 무엇인지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춘인사이트, #갓생살기' 시간에는 청춘의 아이콘 노홍철, 효진초이, 권해봄PD, 벨랴코프일리야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민을 함께하며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권기창 안동시장도 청춘인사이트 프로그램에 참석해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 시장은 "청춘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꿈을 꾸어야만 꿈을 이룰수 있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도전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날에는 영화 니얼굴상영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의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값진 시간을 가지며 제9회 인문가치포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기동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는 ‘2022 안동 선언문을 통해 대전환 이후 우리 인간의 삶과 미래에 대한 통철한 반성과 희망을 제시하며 3일간의 인문가치포럼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인사말과 환영사, 강연 등을 통해 인문가치포럼이 열린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안동을 세계적인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일궈나가자고 역설했다.

그는 "공자의 고향에서 인문가치가 시작됐다면 퇴계의 고향인 안동에서 인문가치가 완성되됐다""세계경제포럼이 '다보스 포럼'이라면 세계인문가치포럼은 '안동 포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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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3일 동안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은 인문가치의 대중화, 현대사회 속 인문가치 구현 등 많은 성과와 과제를 남기고 폐막됐다. 사진은 폐막식에서 제롬킴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의 강연 모습. (안동시 제공)


권 시장은 "인문가치의 출발은 공자의 고향 산동 니산이고, 인문가치의 완성은 퇴계의 고향 안동 도산이다. 이런 의미있는 장소인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유와 통찰을 위한 질문을 던지고,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주는 포럼"이라 강조했다.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21세기는 인문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국가경쟁력에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진정한 선진국, 진정한 세계화를 위해서는 인문가치가 바로 서야 한다라며짧은 기간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에 이르렀으나, 각종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문과 문화를 사회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내년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10회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해로 올해의 경험을 토대로 인문가치를 국내외에 확산하기 위한 인문가치의 대중화’,‘시민 주도형 인문가치 실천’,‘안동과 경북지역 마이스산업의 선도적 역할등을 염두에 두고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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