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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536곳 경로당에 부식비 연간 60만원 지원…사용자율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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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오른쪽)안동시장이 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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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시설인 등록 경로당 536곳에 32000만 원을 투입해 부식비를 지원한다.

이는 권기창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중 하나다.

경로당 운영지원 사업은 국비 냉.난방비와 도비 운영비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정해진 항목 외에는 사용이 불가해 작년 한해 안동시의 경로당 국.도비 운영비 반납액은 4700만 원으로 전체 지원 금액의 18%에 달한다.

이에 시는 경로당 운영비 보조금 집행의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기존 시 자체 운영비 연간 48만원과 별도로 연간 60만원의 부식비를 신설 지원해 운영비 사용에 대한 자율권을 확대한다.

시는 이번 개선을 통해 경로당 운영에 따른 비용 절감과 회장단의 회계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기대한다.

경로당 회장들은 경로당 운영비를 예전처럼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고령의 회장단이 회계 정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제약만 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넓은 재량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부식비를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로당이 어르신 문화의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불편을 겪는 각종 현안 사항을 공약사업에 반영하여 개선했다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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