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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권도전' 안철수 경북 영주순흥안씨 추원단 참배...중요한일 앞서 마음다지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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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18일 정계입문 10주년(19)을 맞아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당권 도전을 사실상 선언한 가운데 20일 자신의 본관인 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안씨 추원단을 찾아 참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추원단에 도착해 삼베 두루마기로 갈아입고 문중 사람들과 함께 절을 하고 잔을 올렸다. 추원단은 순흥안씨 선조들을 모신 제단이다.

참배를 끝낸 안 의원은 경북 영주가 제 뿌리라며 여기가 선영이 있는 곳이어서 정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또 국가적으로 여러 고비가 있을 때마다 찾아뵙고 제 마음을 다지고 있는 곳이다. 저희 조상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그런 곳이라며 첫 행선지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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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0일 오전 자신의 본관인 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안씨 추원단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당권 도전에 대한 의지도 거듭 밝혔다.

안 의원은 "제가 정치입문 10주년에서도 밝혔듯이, 지금 정말로 중요한 게 당이 혁신하고 제대로 총선에서 승리해야지 진정한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대한민국을 리빌딩할 수 있다. 모든 국민들이 원하는 게 그거 아니겠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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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0일 오전 자신의 본관인 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안씨 추원단을 찾아 참배 후 박남서(왼쪽)영주시장, 문중대표와 얘기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그러면서 "또 그 결과로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거다. 그런 전체적인 우리가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렸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오늘 또 그 각오를 다지러 제일 먼저 이곳에 왔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1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해 지지세 구축에 나선다. 추원단 참배 이후 구미와 대구를 찾아 금오공대와 경북대에서 기업가 정신과 산업혁명시대 초격자 기술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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