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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경찰,공조수사로 특수강도미수 피의자 검거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피의자, CCTV 분석하여 발생 50분 만에 검거

전남경찰청 전경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전남 무안군의 한 마트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강취하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8시경, 무안의 한 마트에 들어간 남성은 담배와 과자를 계산하려고 기다리던 중, 카드가 결제되지 않는다는 점원에 말에 주머니에서 가위를 꺼내 위협해 점원에게 계산대 위의 물품과 금고에 있는 현금을 가방에 넣으라고 위협했다.

피해여성은 처음에는 순순히 응하는 듯 하다가 계산대 밑에 두었던 과도를 꺼내 대항하였고, 피의자는 그대로 차량을 타고 목포방향으로 도주했다.

이에 무안서는 CCTV를 분석하여 차량번호, 인상착의를 목포 등 인근 경찰서에 전파했고, 목포서는 순찰차를 주요 길목에 배치하는 긴급배치를 실시했다.

사건 발생 30분 후, WASS(차량수배시스템)에 피의자 차량이 목포시내로 진입하였다는 신호가 포착되었고, 곧 목포시 동명동사거리에서 잠복 중이던 목포 역전파출소 순찰차가 피의차량을 발견하여 150여미터를 추격, 피의자 차량을 정차시켰다.

혐의사실을 부인하며 현장을 이탈하려던 피의자의 인상착의가 CCTV에 찍힌 인상착의와 같다고 판단한 경찰은 현장에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 했다.

피해 여성A씨는 “경찰이 생각보다 빨리 출동하여 놀랐으며, 경찰을 본 순간 이제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의 검거 과정과 피해자의 인터뷰는 전남경찰청 유튜브 채널 ‘생생-전남폴’에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요구했던 강도의 결말은?’ 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게시되어 있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위와 같은 사건은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유사사건 발생 시 인근 경찰서와의 공조를 통해 발생 즉시 검거하여 가장 안전한 전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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