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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군, 숨은 독립유공자 발굴 나선다
화순군청 전경

[헤럴드경제(화순)=김경민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전남 지역 최초로 지역 독립유공자를 전수조사하고 그 내용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9일 화순군은 13개 읍면의 독립운동 전·후 상황에 대해 실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독립운동가와 가족들의 커뮤니티 조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지역 역사 문화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자료가 부족해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의 서훈도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7월 전남대학교와 연구 용역 계약을 맺고 지역 독립운동사 재정립과 지역 역사문화 유산 발굴 등을 위한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군은 또 화순지역에서 일어난 구한말 의병운동부터 항일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등과 관련한 인물, 가족 사항, 생가, 독립운동 장소, 유물 등에 관한 제보도 받는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 지역의 숨은 독립유공자 발굴에 첫걸음을 뗐다"며 "지역 역사 문화 계승을 위해 군민들의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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