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15일 군 한마음회관에서 ‘울릉 슬로푸드 가을밥상’ 시식행사열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울릉군 제공)
시식회는 슬로푸드울릉지부 회원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맛의 방주’에 등재된 울릉홍감자, 칡소, 옥수수엿청주, 두메부추 등을 상세한 조리법을 설명하며 시연을 진행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15일 군 한마음회관에서 ‘울릉 슬로푸드 가을밥상’ 시식행사열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우수한 울릉군의 음식자원을 활용한 요리를 개발, 시연을 통해 향토 음식의 맥을 이어가고 향후 울릉지역 음식상품화의 기반을 다지기위한 취지다.
이날 시식회는 슬로푸드울릉지부 회원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맛의 방주’에 등재된 울릉홍감자, 칡소, 옥수수엿청주, 두메부추 등을 상세한 조리법을 설명하며 시연을 진행했다.
이들 회원들은 또 토종먹거리 홍보를 위해 홍감자밥, 대황무침, 미역귀된장찌개, 두메부추겉절이, 삼나물생회, 삼나물 칡소불고기, 고비해산물찜, 호박죽 등 10여종을 선보이며 군침 도는 푸짐한 가을밥상을 차려냈다.
이 자리에는 각급기관단체장 및 농업관련 단체임직원 ,지역 향토음식점과 모범음식점주 등 이 참석해 그때 그시절의 잊혀 가는 토속음식을 함께 맛보며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향토음식을 발굴, 전승시키고 보존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시식회를 정성껏 준비한 한귀숙 슬로푸드울릉지부장은 “조상들이 즐겨 먹던 토속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울릉고유의 음식으로 전승.보존,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관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울릉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토종 먹거리 개발과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앞으로 울릉도 음식의 가치를 높이고 향토음식 상품화의 기반을 다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