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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꿈이있는 친환경섬 조성’ 위한 민선 7기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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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경북 울릉군수는 민선7기 출범100일을 맞아 민선 7기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가졌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은 김병수 울릉군수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8일 민선 7기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에게 약속한 비전과 추진 전략이 담긴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논의하고 행정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9일 군에 따르면 전날 가진 보고회에는 군수공약사항의 현재 진행상황을 알리고, “꿈이 있는 친환경섬 조성을 위한 5대분야 50개 세부공약사항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출입기자 및 해당 부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한 자치행정국장이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들은 정주여건개선과 군민 행복을 위한 시스탬 구축 을 위해 울릉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의 실천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은 로드맵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민선7기 공약사업은 군민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객적극 유치···수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살리기관광 서비스업 경쟁력강화 의료·교육·노인·여성·문화·소방·교통·환경분야개선과 복지체감도 향상미래인재 양성. 인구증가정책등 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공약사업 실현을 위해 취임 후 100일 동안 김 군수는 중앙부처와 국회.경북도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알려 재정자립도가 낮은 울릉군에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벌여왔다.

울릉도·독도 지역을 무비자 관광특구로 조성해 면세점·카지노 도입, 해상 복합리조트 건설,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할 수 있는 국제관광자유지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초 일주 도로개통에 맞춰 전국 마라톤·MTB대회를 개최하고, 마이스(MICE)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익스트림 국제 단편영화제 도입등 관광수요에 적극 대비한다.

일주도로 완전개통과 함께 농어촌버스 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내년도에 구축해 주민 과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인다.

관광지·숙박·쇼핑·음식할인 기능을 두루 갖춘 투어카드를 출시해 울릉도의 새로운 교통 혁명을 이끌어 낸다.

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과 환경을 마련한다.

한마음회관 아래쪽에 25억원을 투입하는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이 내년에 착공된다. 회관 1층에는 실내 암벽등반장이 설치되고, 인근 에는 실내수영장과 어린이집을 건립해 한마음회관 부근을 문화·스포츠 콤플렉스 육성도 포함돼 있다.

주차 공간이 턱 없이 부족한 울릉읍(도동)지역 에 울릉중학교 운동장 부지를 활용, 차량 450대를 수용할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형 환승센터를 건립한후 도동 지역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이 지역에 는 긴급·필요시 전기차, 레일카 등을 일시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 교통난으로 몸살을 앓던 도동지역의 교통 환경을 대폭 개선해 울릉 관광1번에 걸맞는 세련된 울릉군, 도시 이노베이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열악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고등학교 전 과정을 외국어 특화수업으로 진행하고, 방학기간 외국학교 연수를 확대한다.

외국대학교 입학을 위한 SAT시험을 학교에서 지도·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울릉도 지역 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자유자재로 영어를 구사할수 있는 국제학교 수준의 초··고등학교를 육성, 육지에서도 찾아오는 소문난 명문학교를 만들겠다는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어업 체험산업을 육성하고 해외사장을 개척한다.

·어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어가 소득 증대와 관련. 해양레포츠 개발을 추진하고 한정된 국내 시장에서 과감히 탈피해 국외 판로 개척을 위해 다음 달쯤 미국과 유럽등지에 관련 공무원을 포함한 경제사절단을 시범 파견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은 울릉군민과 맺은 중요한 약속이자 울릉의 미래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 포함됐다"주민들도 애정 어린 관심과 군정추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원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꿈이 있는 친환경섬 조성을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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