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왼쪽 세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태풍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둘러본후 이희진(왼쪽 두 번째) 영덕군수를 만나 태풍피해 복구 성금 5천만원 전달하고 있다.(경북농협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8일 경북 영덕군 태풍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이희진 영덕군수에게 전달했다.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경북 동해안 시·군의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영덕군의 경우 이틀간(5~6일) 평균 311.4㎜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농경지 침수 300㏊, 유실·매몰 50㏊, 과수침수 12㏊, 시설 31동 등의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경북농협 지역본부와 영덕군 지역 임직원, (사)고향주부모임 경북도회, (사)농가주부모임 경상북도연합회원 등 100여 명은 이날 영덕군을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 돕기도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농업인들의 풍년농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확을 앞둔 농업인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보다 신속하게 복구지원 대책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태풍 피해 복구 완료시까지 전국 계통사무소에 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영양제·살균제·생육촉진제 등 할인공급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한 현장지원단 운영 ▲피해농업인에 대한 금융지원 ▲재해보험금 신속 지급 ▲피해 농산물 판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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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