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봉화군, 삶의 애환담긴 약수·공동우물 복원..주민호응
이미지중앙

법전면 자천샘=복원전(봉화군 제공)


이미지중앙

법전면 자천샘=복원후 (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각종개발과 무관심으로 사라져 가는 지역 향토자원을 개발해 지역주민들에게 옛 향수를 제공하고 있다.

봉화군은 마을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의 청정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두내약수터와 과거 마을 주민들의 생활용수인 생명수
(공동우물 등)의 복원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편입되면서 사라질 뻔한 두내약수터와 봉성면 짜그락샘의 복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재산면 소용골약수와 율구샘, 상운면 산정약수, 명호면 효정샘, 법전면 자천샘까지 6곳의 생명수가 복원돼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소중한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오전약수터, 다덕약수터와 함께 봉화군 대표 약수터였던 두내약수터가 옛 터에 복원되면서 약수터를 애용하던 마을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마을 주민 A(68)씨는 요즘처럼 가뭄에도 샘물이 줄지 않은 약수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물한잔을 마시며 좋은 만남의 장소가 되고 있다고 했다.

엄태항 봉화 군수는 과거 우리 선조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공간이 사장돼 현실이 안타까웠다이번 복원사업으로 우리 선조들이 사용해 왔던 소중한 문화공간을 후손에게 돌려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