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학장 이준호)은 지난 6~10일까지 지역내 초등학생 및 고교생 137명을 대상으로 '2018 여름 과학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여름 과학캠프에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은 물리천문학부등 5개 학부 40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초등학생들의 과학교사 또는 고등학생들의 진학멘토로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영덕 야성초등학교에서 열린 '과학 실험교실'에서는 초등학생 60여명이 참가해 화산폭발 등 흥미로운 3가지 주제로 실험과 토론을 진행했다.

또 다양한 실험 기자재를 직접 다루며 과학 호기심을 풀어냈다.

지난 7~8일에 걸쳐 마련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지역 고교생 60여명이 참가해 서울대에서 준비한 자연과학강연을 듣고 진로선택, 효과적인 학습법, 모의면접, 대학생활, 고교체험담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서울대와의 관학협정을 통해 지역교육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초, 중, 고 학부모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은 지난 2006년 11월 27일 '관학협력 및 지역사회개발에 관한 협정'을 맺고 지역 청소년들의 학력향상, 적성개발과 봉사활동을 통한 대학생들의 인성향상을 위해 매년 다양한 관학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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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