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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봉 털어 불우이웃 도운 해경 출장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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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천부출장소장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형편이 어려운 어업인 들을 위해 박봉을 털어 사랑의 쌀을 전달한 해양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 박준석(55) 천부출장소장,

박 소장은 최근 자신이 근무하는 울릉도 북면 천부지역 어업인 들이 오징어 불황으로 위판실적이 없어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쌀(20kg)20여포 대를 구입해 가가방문하면서 직접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 소장은 지난 2011년 이곳에서 2여년간 근무했지만 지난 2월 다시 오지마을의 출장소장을 자처했다.

이 지역 주민 A(63)씨는 경찰관으로 전혀 느껴지지 않은 토박이 이웃처럼 생사고락을 같이 하고 있다박 소장의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은 근래 보기 드문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했다.

지역실정을 누구보다도 꿰뚫고 있는 박 소장은 보잘 것 없는 저의 작은 성의가 이웃에 도움이 된다면 더 큰 영광으로 알고 더욱더 친근하고 봉사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소장은 이달 봉급을 수령하면 추가로 쌀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할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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