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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얼굴 가진 야누스, 안동국제탈춤축제 본격 홍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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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 포스터 (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100여 일 앞두고 축제 포스터 제작 배포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야누스, 축제의 문을 열다(Janus, Opening the Gate of Festival)'라는 주제로 오는 928일부터 107일까지 안동시 탈춤공원 등에서 열린다.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13개국의 해외탈춤과 국내 탈춤공연, 태국의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야누스는 로마 신화에서 두 개의 얼굴을 가진 문을 수호하는 신으로 라틴어로는 문을 야누스라고 하는데 로마인들은 문에 앞뒤가 없다고 해 야누스를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신이라고 칭한다
.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야누스를 통해 일상 속 나와 축제장 속의 나를 동시에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축제 속에서 만나는 야누스의 두 얼굴은 과거와 미래, 일상과 비일상, 평범과 일탈이라는 양면적인 의미를 가진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축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야누스와 세계 각국의 탈과 탈춤을 통해 억눌렸던 감정과 유희적 본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일탈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탈춤축제 포스터에는 야누스의 두개의 얼굴을 적극 배치했다.

하나의 얼굴은 한국 전통탈인 '백정탈'이고, 또 하나의 얼굴은 올해 축제 주빈국인 태국의 대표적인 전통탈 '피타콘탈'이다.

또 포스터의 색상을 푸름과 붉음으로 표현해 대립시켜 야누스가 가진 양면성을 더욱 부각했다.

신명나는 축제의 현장으로 들어가는 문을 포스터 중앙에 배치하고 문을 통해 한국 전통탈과 세계 각국의 탈들이 나와 어우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 세계가 하나 되는 글로벌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습을 표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축제의 일탈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자신만의 야누스를 만나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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