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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내달말까지 '6·25전쟁 참전 프랑스군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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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내달 말까지 기념관 로비에서 '6·25전쟁 참전 프랑스군 사진전'을 개최한다. (칠곡호군평화기념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경북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내달 말까지 기념관 로비에서 '6·25전쟁 참전 프랑스군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주한프랑스대사관이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추진한 사업으로 그동안 전국의 기념관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순회전시가 이뤄졌다.

육군과 해군 3500여명으로 구성된 프랑스군은 지평리전투와 화살머리고지전투 등에서 중공군과 격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한편 당시 프랑스군을 이끌었던 몽클라르(Monclar) 장군의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장군은 제1,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역전의 용사로 원래 계급은 중장이었다. 그러나 프랑스군의 지휘관 계급이 중령으로 정해져 있다는 말을 듣자 몽클라르 장군은 스스로 계급을 강등시키면서 6·25전쟁에 참전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나에게는 계급은 중요하지 않다. 육군 중령이라도 좋다. 나는 곧 태어날 자식에게 내가 최초의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다는 긍지를 물려주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이번 사진전에는 한국전 프랑스 참전용사협회와 프랑스 국방영화 사진작가가 제공한 27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송동석 칠곡군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프랑스군을 비롯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w@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 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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