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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울진연안 봄 꽁치떼가 돌아왔다
지난해 比 어획량 192%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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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연안에 봄 꽁치 어군이 형성되면서 꽁치잡이가 호황을 이루고 있다. (울진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 경북 울진연안에 봄 꽁치 어군이 형성되면서 어민들의 출어준비가 한창이다.

몇 년 째 어획량이 부진했던 봄 꽁치는 이달 초부터 죽변항 근해 어장에 돌아오면서 죽변항을 비롯한 울진군의 크고 작은 항·포구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부터 본격 조업에 들어간 울진대게가 이달들어 생산량이 점차 감소되면서 대게 자망어선들이 대게 조업을 마무리하는 차에 봄 꽁치가 출현한 것.

봄 꽁치는 이달 초부터 부쩍 늘어나 지난 10일 기준 울진지역 수협을 통해 위판 된 어획량은 7.5톤에 6400여만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어획량인 3.9톤에 비해 거의 2배 늘어난 192% 규모다.

현재 죽변항을 비롯한 후포항 등 울진군에서 봄 꽁치 조업에 나선 어선은 죽변항 선적 3척 등 모두 5척이다.

이들 어선들이 올리는 1일 어획량은 평균 4.5톤(750상자/상자당 60마리)으로 위판 가격은 1상자당 평균 5만 2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봄 꽁치 어장은 울진군 죽변항과 후포항 등 연안에서 약 50마일 해상에 이르는 바다에 주 어장이 형성되고 봄 꽁치 어군은 오는 6월 말까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jjw@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 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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