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6시 36분께 경북 영주시 상줄동 가흥산업단지에 있는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담긴 5t 탱크가 폭발해 탱크에 있던 화학물질인 육불화텅스텐(WF6) 약 1.8t이 누출됐다.사진은 폭발당시 모습(독자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서 유독가스가 담긴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6시 36분께 경북 영주시 상줄동 가흥산업단지에 있는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담긴 5t 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탱크에 있던 화학물질인 육불화텅스텐(WF6) 약 1.8t이 누출됐다.
사고가 나자 소방차 17대와 구급차량 5대를 동원, 소방공무과 경찰공무원등 9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가스 밸브를 차단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주민을 대피시켰다.
육불하텅스텐은 물과 만나면 불산으로 변하고 들이마시면 호흡기가 손상될 수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다.회사 관계자와 소방 관계자는 공장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일부 주민은 회사를 찾아와 항의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수습이 끝나는 대로 회사 관계자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SK머티리얼즈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반도체에 사용하는 특수가스를 만드는 업체다. 이 공장은 회사명을 바꾸기 전 OCI머티리얼즈 시절인 2012년과 2013년에도 폭발이나 화재 사고가 난 바 있다.
13일 오전 6시 36분께 경북 영주시 상줄동 가흥산업단지에 있는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담긴 5t 탱크가 폭발해 탱크에 있던 화학물질인 육불화텅스텐(WF6) 약 1.8t이 누출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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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 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