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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독도의 날 지정 규탄' 독도의 모섬 울릉서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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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무단으로 제정한 독도의 날을 강력 비난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가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등300여명이 참석해 일본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였다.(사진=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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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무단으로 제정한 독도의 날을 강력 비난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가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열렸다.(사진=김성권 기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일본이 무단으로 제정한 독도의 날을 강력 비난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가 22일 오후 3시 우리땅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열렸다.

)푸른 울릉 독도가꾸기회 와 재)독도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날 규탄대회는 독도의 바다를 텃밭삼아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어업인들 과 현지 주민 등 300여명이 한데 모여 독도를 호시탐탐 노리는 일본의 침탈 야욕을 즉각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날 날씨도 불순한 가운데 김관용 경북지사를 대신해 21일 포항에서 개청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이원열 본부장과. 이상모 독도재단이사장,남진복 경상북도의회 독도특위 위원장등이 규탄대회에 참석했다.

이원열 본부장과 남진복 도의회 독도특위 위원장은 역사와 함께 민족의 성지 독도를 지켜온 울릉군민들이 힘을 합쳐 일본이 지정한 독도의 날 규탄대회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일본 시마네현은 매년 2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날로 지정,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이는 일본이 아직도 군국주의적 망령을 버리지 못하고, 우리나라의 영토주권을 통째로 부정하는 명백한 침략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하며 일본은 독도의 침탈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죄할 것을 강력 규탄했다.

정성환 울릉군 의회 의장은 독도는 분명한 대한민국 영토로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일본 정부는 시마네현의 자칭 독도의 날지정 기념행사를 철폐하고 역사 왜곡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행사를 주관한 전경중 푸독회장은 일본이 제국주의 침탈의 희생물이었던 독도에 대한 엉터리 영유권 주장도 모자라 독도의 날을 제정하고 독도를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울릉군민은 물론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려는 규탄의 목소리를 일본열도까지 전달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식전행사에는 행사 분위기 고조를 위해 초청된 독도가수 서희 씨가 익숙한 독도 노래를 열창하자 소형 손 태극기를 든 참가자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독도를 지키려는 비장한 각오가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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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경상복도 제공)


이에 앞서 이날오후2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 시마네현이 오후 130분 강행한 소위 '죽도의 날' 행사를 강력 규탄하고 독도 영토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독도 관련단체 대표
, 독도수호 중점학교 교사와 학생 등이 함께 했다.

김 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소위 죽도의날 행사를 정례화해 지난 2013년부터 6년 연속 중앙정부 차관급 인사인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시마네현 조례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달 25일 도쿄 중심가에 개설한 영토 주권 전시관의 즉각 폐쇄와 지난 14일 발표한 일본 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 초안의 독도영유권 명기를 즉각 삭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은 1905222일 독도를 일본 제국 시마네 현으로 편입 고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5316일에 시마네 현이 지정한 날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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