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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패싸움벌인 포항 조폭 23명 검거....주동자 7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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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조직원 세력 확장으로 집단 패싸움을 벌인 조폭들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포항 사보이파 조직원 A씨 등 6명과 포항 시내파 조직원 B씨 등 주동자 총 7명을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또 이 사건에 연루된 포항 삼거리파 조직원 등 16명은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3일 오후 5시께 포항시 북구 모 상가 사무실에서 조직간 흉기를 사용해 집단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각자의 조직 세력을 넓히는 과정에서 갈등이 누적됐고, 상대방 조직원을 빼가는 일로 논쟁을 벌이다 대낮 도심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같은 해 7월 새벽시간에도 포항 도심에서 두 조직 간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번 검거는 일선 서 형사 팀에서 단독으로 조직폭력배들을 끈질긴 추적 끝에 총 23명을 형사입건하는 성과를 올렸다.

당시 경북지방경찰청이 4개 팀의 광역수사대를 투입해 포항의 폭력조직원 색출에 나섰지만 단 한 명도 붙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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