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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포항이전시작, 환동해안 시대 활짝
100만 동남권 주민 편익증진... 동해권역 경제발전 동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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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15일 이전을 시작하자 이강덕 포항시장등이 이전을 축하하는 환영식을 열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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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본부장 이원열)가 15일 임시청사인 포항테크노파크로 이전을 시작했다.

이날은 동해안정책과와 항만물류과 2개과가 이전했고 16일은 해양수산과, 독도정책과, 18일에는 종합행정지원과, 에너지산업과, 원자력정책과가 이전한다.

도는 동해안권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21세기 해양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 8일 조직을 개편해 2급 본부장을 책임자로 272사업소 규모 환동해지역본부를 신설했다.

본부장 직속으로 종합행정지원과를, 동해안전략산업국에 동해안정책과, 에너지산업과, 원자력정책과를 뒀다.

해양수산국에는 해양수산과, 항만물류과, 독도정책과를 배치했다. 기존 수산자원연구 관련 2개 사업소도 본부에 포함했다.

본부 소속 인력은 170여 명으로 3배 가까이 확대됐다.

기존의 동해안발전본부는 책임자가 3급 본부장으로 1본부 4개과(동해안발전정책과, 해양수산과, 항만물류과, 독도정책관) 직원 60여명과 2개 사업소(수산자원연구소, 어업기술센터)를 두고 해양수산분야 정책과 집행기능을 담당해 왔다.

환동해지역본부는 해양개발,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해양수산 관련 등 동해안권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적 거점 역할은 물론, 통일시대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와 새 정부가 표방하는 북방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환동해지역본부 이전을 축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그동안 경북도청의 북부권 이전으로 도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동해안권 5개 시·군 사이에서 제2청사 급의 환동해지역본부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제부터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환동해지역본부를 중심으로 100만 동남권 지역민들의 염원과 의지를 담아 경북도가 미래 신 해양시대를 활짝 열어 가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환동해지역본부는 임시청사에 머물다 내년말 포항시 흥해읍 경제자유구역 내 부지 33,000, 연면적 8,800규모로 준공되는 신청사로 이전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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