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독도)은 6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2018년도 예산과 관련, 지진피해복구 및 재난대책 예산, 연안바다목장조성,포항해병대 문화축제 사업비 등을 신규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사업계획 적정성을 재검토 중인 영일만대교 건설 예산도 3년 연속 반영하는 등 포항·울릉지역의 현안 및 숙원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과 30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진대책과 관련한 긴급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등 지도부를 예방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을 만나 긴급 예산편성을 촉구하는 등 포항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 및 재난대책 수립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이 같은 노력결과 ▲포항시 관내 재난대피 시설확충을 위한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건립' 15억원(총사업비 250억원)을 비롯해 ▲포항 경찰관서 내진보강 58억원(총사업비 60억원) ▲포항 교도소 내진보강 123억원(총사업비 123억원) ▲한반도 지진단층 속도구조 통합모델 개발사업 27억5000만원(총사업비 27억5000만원) ▲포항항 여객부두 내진보강 32억원(총사업비 32억원) ▲공공시설물 복구비 332억원(총사업비 332억원) 등 지진관련 예산 58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당초 정부안에 편성되지 않았지만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반영된 사업도 20개에 예산은 675억6000만원에 달한다.
주요 신규 사업은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2억원(총사업비 6억원) ▲철강공단 하수관로 정비 5억원(총사업비 310억원) ▲포항남부경찰서 효자지구대 이전 신축 19억2000만원(총사업비 19억2000만원) 등이다.
정부안에 반영된 신규 사업은 ▲연안바다목장조성 5억원(총사업비 50억원) ▲구룡포항 물양장 확충공사 1억원(총사업비 33억원) ▲형산강 수변 친수레저파크 조성 5억원(총사업비 60억원) ▲오천 삼광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2억원(총사업비 15억원) ▲국공립어린이집(대도동) 대체 신축 3억3천만원(총사업비 11억4000만원) ▲장기수성~정천 임도개설 7억원(총사업비 37억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20억원(총사업비 150억원) 등이다.
포항지역 계속사업은 54개에 4천966억8000만원이 편성됐다.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예산 10억원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확보해 SOC예산 삭감 기조속에서도 2016년 20억원과 올해 20억원에 이어 3년째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계속사업 중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사업은 ▲국도31호선 병포교차로 개선 사업 5억원 ▲칠포재즈페스티발 2억원 ▲포항 신항 스웰개선대책 30억원(총175억원) ▲첨단산업 전략소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15억4000만원(총22억원)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23억원(총52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계속사업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SOC 분야는 ▲양포항 방파제 보수보강공사 70억원 ▲포항구항 물양장 확충 25억원 ▲포항 영일만항 건설 255억 ▲동해남부선(구포항역~효자역) 폐선부지생활림 조성 17억5000만원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부설 1천246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983억원 ▲국지도20호선(효자~상원) 건설 48억원 등이다.
R&D 분야는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103억원 ▲수출주력형 에너지강관 경쟁력강화사업 7억9000만원 ▲4세대 방사광가속기 신약 원천기술개발 20억원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77억원 ▲수중글라이더 운용네트워크 구축사업 7억3000만원 ▲다중소재 3D프린팅 기술개발 8억원 등을 투입한다.
문화·복지 분야는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 및 뱃길복원 16억원 ▲국립등대 해양박물관 건립 10억원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 23억원 ▲일월동 행복주택사업 65억원 등을 확보했다.
환경 분야는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 15억원 ▲구룡포시장 아케이드 공사 7억원 ▲효자시장 아케이드 공사 2억7000만원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 207억원 ▲포항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21억원 ▲이동 제4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4억5000만원 ▲냉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46억2000만원 ▲대화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22억원 ▲자명천 하천재해 예방 사업 30억원 ▲연일읍 하수관로 정비 61억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사업 83억원 등이다.
박의원은 또 울릉지역 신규사업은 6개사업에 29억원을 확보했다.
▲현포워터프론트 관광자원개발 2억원(총사업비 18억원)을 비롯해 ▲독도주민숙소 환경개선 11억원(총사업비 15억원) ▲울릉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13억원(총사업비 117억원)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도동, 저동) 5억원(총사업비 366억원) ▲CCTV통합관제센터구축 6억원(총사업비 15억원) 등이다.
울릉지역 계속사업은 15개 사업에 603억원을 반영했다.
울릉공항 건설은 국회심의 과정에서 30억원(총77억원)을 증액한 것을 비롯해 ▲울릉 사동항 2단계 개발 27억원 ▲울릉일주도로 건설 177억원 ▲울릉일주도로 개량 200억원 ▲독도입도지원센터 21억원 ▲와록사 해안산책로 개선 22억원 등이다.
박명재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김정재 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최수일 울릉군수는 물론 관계공무원들의 유기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규 및 계속사업들을 원활이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포항과 울릉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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