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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지진 피해 이재민 , 22일부터 새 보금자리 입주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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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생활을 해온 이재민들이 LH 임대아파트인 장량동 휴먼시아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있다.아파트 입구에는 입주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사진=행정 안전부장관 정책 보좌관 실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15일 지진 발생이후 대피소에서 생활하던 이재민들이 22일 새 아파트로 이사를 시작했다.

포항시는 이날 환호동 대동빌라의 지진 피해를 입은 가구 중 LH가 보유하고 있는 국민임대 아파트를 신청한 25가구에 대해 우선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는 장량 휴먼시아 22가구를 시작으로 오천 보광그린파트 2가구, 연일 대궁하이츠 1가구는 23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는 이사에 앞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포항북부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대동빌라 현장에 특수구조차, 특수구조단, 구급차, 응급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재민들은 이곳에서 최대2년까지 살수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월 임대료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각각 50%씩 나눠 부담할 예정이다.수도·전기료, 가스비 등 생활비는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포항시는 거처를 옮기는 이재민 가구마다 이사비용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사전문업체 10곳을 확보해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이재민 중 이주대책 우선지원 대상으로 분류된 세대는 총
251세대,

시는 국토교통부와 LH와의 협조를 통해 포항지역에서 즉시 입주가 가능한 국민임대주택 160세대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임대주택은 휴먼시아 71가구, 남구 청림동 우성한빛 25가구, 오천 보광아파트 54가구, 연일 대궁하이츠 10가구 등 160가구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휴먼시아등
25가구 외에 아직 46가구가 남아있어 조만간 주민 신청을 받아 나머지 아파트와 함께 배정할 계획이다.

대부분 이재민은 흥해읍에서 가까운 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를 원해 희망자가 많을시 추첨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중앙부처, 경북도 등과 힘을 모아 LH국민아파트 등 340세대를 추가로 확보해 총 500세대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도 가지도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첫 입주를 신호탄으로 이재민들의 장기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 LH의 협조를 얻어 전세자금융자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즉시 시행하겠다“23 열리는 수능시험도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임대아파트는 현행법상(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규정된 지원 기준인 6개월 후 퇴거해야 하지만 포항시 측은 입주 기간을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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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일부 이재민들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자 이강덕(오른쪽) 포항시장이 직접 이삿짐을 옮기겨 힘을 보태고 있다.(포항시 제공)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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