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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민 여러분 힘내세요,전국각지 온정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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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포항시민을 위한 온정이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가 3천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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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포항시민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포항을 강타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1,7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각급 대피소에 나눠 대피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와 구호물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17일 현재, 해병1사단을 비롯한 군인과 적십자봉사대 등 일반인 626명이 포항시내 8개 대피소 등지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민 여러분의 자원봉사를 통해 포항시가 하루빨리 재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는 호소가 있은 이후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응급구호품(수건, 치약, 칫솔, 세면비누, 내의, 화장지, 양말 등) 1,100세트를 지원하고 배식활동을 펼치는 한편 이재민을 위한 심리회복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도 전국에서 속속 도착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이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야전침대 500개와 모포 500장을 보낸데 이어, 지난해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시는 구호매트 1,000개를, 포스코에서는 침낭 400, 도시락 520개 등을 지원했다.

해오름동맹 도시인 김기현 울산시장은 17일 포항 지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시민들이 대피해있는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한데 이어, 성금1억원과 물품 2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대구시와 청송군,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물론 각종 기업체와 단체,개인들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필요 물품을 문의하거나, 구호품을 전달하겠다는 전화가 연일 쇄도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이 위안을 되 찾고 있다.”보내주신 구호물품과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모아 신속한 피해복구와 시민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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