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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항, 골든타임 확보 위해 '재난대응 합동훈련'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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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 강종열 사장)와 울산남부소방서(서장 김성달)는 27일 울산본항에서 위험물을 취급하는 부두(3, 4, 6부두)의 특성 및 소방시설에 대한 현장 적응교육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울산항은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돼 평소 현장 확인이 쉽지 않다. 이같은 특수성 때문에 재난 발생시 소방서의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고, 해당부두의 소방차 출입경로와 소방장비 활용 등에 대한 사전 파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대원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이처럼 재난 발생시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교육으로 △위험물부두의 특성 및 시설 이해 △위험물 선박 승선을 통한 선박 구조 파악 △부두 내 안전시설 및 소방장비 활용방안 등 울산항의 특수성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UPA 김진우 운영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UPA와 울산남부소방서 간 항만 내 위험물 사고발생시 초기 대응체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울산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항만 내 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PA는 2014년부터 울산시, 소방본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등 8개 유관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울산항 해양안전벨트를 운영해 항만 및 해양재난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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