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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건우 대경경제자유구역청장 "지난 3년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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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임기 중 대기업 유치를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공직과 민간, 학교 등 경험들을 모두 쏟아 부었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도건우(46)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지난 3년은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시기였다"고 강조했다.
도 청장은 오는 31일 임기가 끝남에 따라 이날 모임이 사실상의 퇴임기자간담회인 셈이다.
다음은 도 청장과의 일문일답.

- 3년을 되돌아 본다면.
▶ 지난 3년 동안 큰 대과없이 임기를 마무리한 것에 안도한다. 하지만 지역내 대기업 유치, 대구 수성의료단지를 최고의 체류형의료관광단지 조성을 마무리 못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 애착을 가졌던 경북지역 국제학교 설립 계획은.
▶오늘 캐나다 메도우릿지스쿨과 포항시 흥해읍에 들어서는 포항경제자유구역(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5만1천2240㎡ 땅에 615억원을 들여 학교 건물과 운동장을 지을 예정이다. 2021년 개교를 목표로 삼고 있다.

- 퇴임 이후의 행보는.
▶ 우선은 쉬고 싶다. 영남대 등 몇몇 학교에서 강연 제의가 들어왔다. 무엇 보다도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도움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권 시장의 재선 도전에 힘을 보탤 것이다.

- 후임 청장에게 바라는 것은.
▶ 후임자가 외국인투자유치 등을 잘 마무리해 제대로 된 대구 수성의료단지를 조성해주기를 바란다. 아마 그 부분을 잘 마무리해 더 좋은 성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

- 끝으로 시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지역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등 항상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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