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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박홍열 청송부군수 "올 여름 청송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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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열 청송부군수(오른쪽)가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등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박홍열 청송부군수는 26일 부임 1년을 지나며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청송이 관광·휴양의 도시로 꽃을 피우고 있다"며 "그 향기를 지구촌으로 날려 보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군수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청송의 오늘'을 들어본다.

- 청송의 현재 모습은.
▶ 청송하면 떠오른 것은 주왕(周王)산과 자연이 만든 명품 청송사과다. 이제 여기에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지역이 됐다. 대명리조트가 준공 되면 머무는 도시로 변모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국제 슬로시티 재인증,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등은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다.

- 세계지질공원 등재 파급효과를 내기 위한 복안은.
▶청송의 세계지질공원 등재는 제주도에 이어 국내 두 번째다. 청송꽃돌, 주왕산, 법수도석, 달기약수 등 청송의 지질유산들이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질공원이 추구하는 가장 큰 목적은 교육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이다. 지역특산품이나 공예품, 전통음식 등의 기존상품에 지질공원 콘텐츠를 가미해 지질관광 상품을 만들어내는데 전력하겠다.

-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논한다면.
▶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이제 명실상부한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정부가 지원하는 국제경기대회로 선정돼 지난 1월 치러졌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오는 2020년까지 청송군에서 개최가 확정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공개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이어 내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2018년 2월 10일부터 열리게 된다. 벌써부터 대회가 기대된다.

- 청송을 방문하면 꼭 봐야 할 곳은.
▶청송하면 천혜의 자연환경인 주왕산과 주산지를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송소고택 및 청송한지, 청송백자, 청송옹기 등 전통문화자원이 즐비하다. 또 작가 김주영의 소설 객주를 주제로 한 예술인들의 문화공간인 객주문학관도 흥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먹거리로는 달기백숙 및 산채 정식, 신촌약수탕물 등을 맞본다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먼저 불철주야로 군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한동수 군수를 비롯한 500여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청송은 올해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과 대명리조트 준공,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등으로 관광산업이 획기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 청송이 맑은 기운으로 가득 넘쳐나고 있다. 올해 여름휴가지 및 도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청송을 강력 추천한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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