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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울주군, '옥외 무선 마을방송' 설치 난청 해소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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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마을방송망 현대화사업(2차)이 19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군비 3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상북면을 대상으로 시범사업(1차)을 실시하고, 올해는 범서·언양·두동·두서·삼동 서부권 5개 읍·면을 대상으로 2차 사업을 실시했다.

먼저 노후 앰프시설을 교체하고, 유선 거리 제한으로 인해 방송 스피커 설치가 어려웠던 난청지역에 옥외 무선 시스템을 도입해 회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반경 2Km 이내)에서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범서읍 척과마을 류재봉 이장은 “예전에는 방송할 일이 있으면 마을이 넓어 자연마을 별로 방송을 해야 했고, 회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주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야 했는데, 이제는 한 번에 방송할 수 있어 이장 업무를 수행하는데 훨씬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방송장비에 무정전 전원장치와 옥외 무선스피커 시스템에 태양열 전원장치를 설치해 재난·재해로 인한 정전 발생 시에도 방송을 할 수 있어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8년 6월까지 온산·온양·서생·청량·웅촌·삼남 중남부권 6개 읍·면을 대상으로 3차 마을방송망 현대화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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