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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PA-울산항, 안전사고 예방차 여수·광양항 行 '눈길'
국내 타 항만 벤치마킹, 울산항 육상 하역안전 개선사항 발굴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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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울산항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 강종열 사장)는 2007년 공사 창립 당시 31건이던 울산항 하역안전사고를 지난해 10건으로 약 67.7% 감소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하역안전매뉴얼 제작, 3정 5S 도입 등 수요자 맞춤형 안전예방활동을 그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UPA는 이에 더해 18일에는 ‘울산항 안전관리자협의회’와 공동으로 여수·광양항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취급화물, 규모 등이 울산항과 비슷한 여수·광양항을 잘 활용하면 울산항의 하역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19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이번 벤치마킹에는 ‘울산항 안전관리자협의회’ 소속 하역사 및 항운노동조합 안전관리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벤치마킹 기간동안 울산항 내 인적요인(Human Error)에 의한 하역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수·광양항과 안전관리 프로세스 및 하역근로환경을 비교·조사하고, 안전관리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UPA 이형락 항만운영안전팀장은 “하역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항만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올해도 인적요인에 의한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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