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종합의료산업 박람회인 ‘더 헬스 인더스트리 서밋 2017’ 내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인 ‘헬스케어 차이나 2017’과 연계해 진행된다. 헬스케어 차이나는 리드와 중국 국영 제약그룹인 시노팜이 공동출자한 리드시노팜 엑시비션이 매년 주최하는 중국 최대 헬스케어분야 투자 콘퍼런스다. 1,0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이 참가하며, 80여개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선도기업의 기업설명회(IR) 및 로드쇼와 투자가 진행된다.
한국바이오협회 로고.
포럼 첫날인13일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송호영 상무가 한국의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상업화를 주제로 한국 바이오시밀러의 빠른 상업화 노하우를 소개한다.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유승준 센터장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14일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인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아이진, 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온, 마크로젠,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스마트헬스케어 기업인 와이브레인, 팸토바이오메드가 IR을 진행한다. 중국의 항암면역제 개발기업 씨스톤제약과 하버바이오메드도 참여한다. 국내 투자사인 KIP, KTB네트웍스, DSC인베스트먼트 등도 중국의 투자기업 발굴에 나선다.
15일에는 의료기기박람회(CMEF)에 참관하는 일정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성호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플러스 유닛장은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의 관계가 얼어붙음에 따라 돌파구 마련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코리아바이오플러스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향후 정부와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내실을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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