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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3국 날씨영상 통해 미세먼지 예측정보 강화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 현황과 예측을 좀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모바일 검색으로 제공된다. 한국뿐 아니라 주변국가의 날씨 영상을 통해서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모바일 네이버 검색을 통해 대기흐름에 따른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의 변화를 영상을 통해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예측 기능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예측 범위도 국내를 넘어 중국과 일본까지 확대한다. 그동안 네이버가 제공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자외선 등 국내 ‘대기환경정보’를 강화한 것이다.

기존 대기환경정보가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등에 대한 수치 중심의 정적인 정보였다면, 이번에 강화된 ‘날씨 영상’ 정보는 국내 지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와 한·중·일 지역의 초미세먼지의 흐름을 지도 상에 시각화한 동적인 정보다. 네이버는 변화하는 대기오염 정도를 단계별 색상으로 표현해, 사용자들이 시간에 따른 미세먼지 흐름을 한 눈에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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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거 모바일 검색을 통해 제공하는 한중일 초미세먼지 영상.(화면캡처 제공:네이버)


예측 단위도 세분화했다. 기존에 제공하던 대기 정보가 ‘현재’와 ‘오전’, ‘오후’로 구분됐다면, 새로 강화된 영상 정보는 한 시간 단위로 대기의 흐름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보다 세밀하게 시시각각 변하는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상태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모바일 네이버에서 ‘미세먼지영상’, ‘초미세먼지영상’을 검색하면 검색 결과 화면에서 한반도의 대기상태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제공하는 한반도 대기질 예측 모델을 통한 데이터를 활용한다. 네이버는 매일 오후 6시에 다음날 0시부터 3일 뒤 0시까지 48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한다.

중국 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대기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영상도 제공한다.
편서풍의 영향으로 중국의 대기상태가 몇 시간 뒤 한국의 대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네이버에서 ‘한중일 초미세먼지’를 검색하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의 초미세먼지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다. 다국적 기상 전문업체 웨더뉴스의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한중일 지역의 초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11시에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며, 검색 시점을 기준으로 최소 66시간에서 최대 78시간 후까지의 대기 흐름을 예측한다.

신상희 네이버 날씨서비스 담당 매니저는 “해당 기능을 연내에 PC로 확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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