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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판교 문화단신]4월의 음악, 미술, 그리고 문학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눈부신 4월이 다가왔다. 분당의 백현고가교 아래에 줄지어 있는 꽃집 앞에는 아네모네, 백리향, 달리아 등이 만발했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계절, 4월을 맞아 분당판교 지역의 문화계도 기지개를 폈다. 음악, 미술은 물론 문학의 향기까지 맡을 수 있는 기회가 내달 초부터 본격 마련될 예정이다.

◇김재영&손열음 듀오 콘서트_8일 오후 5시,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국제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손열음이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1~3번)을 연주한다.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는 선율이 낯설 수 있지만, 브람스다운 낭만과 서정이 물씬 배어있는 아름다운 곡이다. 이제 막 30대에 들어선 한국예술종합학교 동창 김재영, 손열음의 감성적 하모니가 기대되는 봄 무대다. 전석 5만원이다.

◇최승윤 개인전 '순간의 단면'_30일까지, 로쉬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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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윤, 순간의 단면-2017-32, 73x91 cm, 캔버스에 유화, 2017년.


'블루작가' 최승윤의 개인전 '순간의 단면'이 정자동 로쉬아트홀에서 내달까지 열린다. 최승윤 작가(33세)는 최근 미술계의 핫한 화가로 알려져 있으며, 블루 컬러를 중심으로 특유의 거리낌 없는 터치와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순간의 단면' 시리즈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순간적으로 존재하는 단면을 켜켜이 보여주며 '순간순간의 삶'을 되새기게 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학 아카데미_1일부터, 율동공원 책테마파크
율동공원 내 책테마파크는 시민들의 문학적 감성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기 위한 '문학 아카데미' 2017년 전반기 회원을 모집 중이다. 소설가, 시인 등 기성작가들의 강좌가 이어지며, 특히 4월 7일에는 동화 '마당으로 나온 암탉'으로 유명한 황선미 작가가 특별강연한다. 일반부(2개 부문)와 청소년부(1개 부문)로 나눠 4월부터 6월까지 전반기를 진행한다. 부문별 30명 정원으로 선착순 마감하며, 수강료는 부문별 3개월 12회 강의에 10만원이다. 신청은 전화(031-708-3588)와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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