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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의회 김현익 의장 술자리서 막말에 폭언까지 서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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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의회 청사 전경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의회 김현익 의장이 술자리에서 입에 담지 못할 막말과 폭언이 도마 위에 올라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경북영주시와 자유한국당 영주시당이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당·정협의회 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교일 국회의원과 영주시는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유치, 백두대간권역 종자증식단지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7개 사업에 대해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기로 하는등 당정협의회 결과는 아주 좋았다.

문제는 당정협회 만찬 후 자리를 옮긴 시내 H 호프 집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수차례 술잔이 오가며 분위기가 무르익는 상황에서 시청 모과장은 앞으로 의회에서 많은 협조를 해주셔야 된다고 말하자 김현익 의장이 이를 문제삼아 고성이 오갔다.이때 분위기는 험악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장욱현 영주시장이 그만하라며 만류했고 김 의장은 동료의원의 제지로 술 자리를 빠져 나가면서 장 시장에게 심한 욕설과 반말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공인이라는 신분으로 어떻게 술자리에서 폭언과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할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 할수 없는 처신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집행부 공무원을 나무라는 자신에게 장 시장이 자신의 이름(현익)을 불러서 순간 화가나 시장에게 욕설을 한 것이다며 궁색한 해명을 했다.

시민
B(52.휴천동)는 김의장의 평소 술자리 언행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술자에서도 선배 동료의원의 멱살을 잡고 폭언을 했지만 당사자인 시의원의 묵언으로 조용히 넘어갔다.”고 전했다.

김의장을 잘아는 시민들은 인사 관련 등 평소 집행부에 대한 좋지 않은 개인의 감정이 있는데다 간부공무원의 발언을 문제삼아 감정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언행을 조심하는 공인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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