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김미라 기자]2017학년도 대학입시가 마무리되면서 2018학년도 예비 수험생의 발길이 분주해졌다. 특히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 전형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비하는 수험생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20일 메가스터디가 고3 수험생을 위해 발표한 '학생부종합 전형 대비전략' 자료 중 서류평가의 내용을 정리했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류평가다. 학생부종합 전형시 서류 100%로 선발하거나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이다. 서류평가의 중요 요소는 학생부, 자기소개서(자소서), 교사추천서이다.

서류평가 중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평가 요소는 학생부다. 학생부는 지원자의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지원자의 고교생활뿐만 아니라 이 내용을 통해 리더십, 자기주도성, 성실성, 인성 등을 판단할 수 있는 매우 신뢰도가 높은 자료이기 때문이다.

자소서도 상당히 중요하다. 자소서는 학생부를 보완해주는 서류로 학생부에 충분히 드러나지 않은 자신만의 특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서류이다. 따라서 학생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수상 실적, 동아리 활동 등을 단순하게 나열하기보다는 이러한 활동이 왜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경험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소서 양식은 아래 참고와 같이 2017학년도 기준 공통문항 3개와 자율문항 1개로 구성된다.

[참고]대학교육협의(대교협)의 2017학년도 자소서 공통문항 양식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

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이 밖의 서류로는 교사추천서가 있다. 교사추천서는 대학에 따라 필수가 아닌 경우도 많으므로 지원희망 대학의 서류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교사추천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부족한 학생의 능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보완자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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